관련 기사 Media report

[JTBC News] [이슈] 살아있는 전설에 사찰음식 명장…놀라움의 연속 '흑백요리사2'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1,094회 작성일 25-11-24 14:32

본문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2'

넷플릭스 예능 '흑벡요리사'가 시즌2로 돌아온다. 공개 일정과 함께 출연진 라인업이 일부 공개되며 기대감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는 오는 12월 16일부터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지난해 가을 신드롬을 일으키며 요리 경연의 새 장을 연 지 1년여 만이다.



시즌1은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순위에서 3주 연속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영어 콘텐트와 경쟁했을 때도 최고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실감하는 화제성은 차트 순위보다 더 뜨거웠다. 당시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굿데이터 기준),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주간 화제성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예선 탈락 셰프들까지 주목받았고, 상위권에 진출한 셰프들의 레스토랑은 예약 대기조차 쉽지 않았다. 이처럼 단순히 예능 콘텐트를 넘어 전 사회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2의 경쟁 상대는 시즌1이다. 지난 시즌이 워낙 큰 사랑을 받았던 터라, 시즌2엔 강력한 '킥'이 필요했다. 형만한 아우 혹은 형보다 나은 아우가 되기 위한 비장의 무기가 있어야 했다.

기대와 우려 속에 드디어 출범을 알린 '흑백요리사2'는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고 있다. 공개된 백셰프 라인업만으로 기분 좋은 충격을 안겼기 때문. 심사를 해야할 셰프가 참가자로 평가대에 오르는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2'


새롭게 합류한 백셰프 이준은 국내에 단 8개 뿐인 미쉐린 2스타 파인다이닝의 오너 셰프다. 모던 한식, 컨템포러리 코리안 다이닝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손종원은 하나도 힘든 1스타 미쉐린 레스토랑을 두 곳이나 이끌고 있는 셰프다. 한식과 양식 모두 미쉐린 별을 받은 셈. 프랑스 관광철이 선정한 '라 리스트 2024 (LA LISTE 2024)'에서 아시아 셰프로는 유일하게 '뉴 탈렌츠 오브 더 이어 2024(New Talents of the Year 2024)'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특히 예비 시청자를 놀래킨 백셰프는 선재스님과 후덕죽이다. 선재스님은 사찰음식에 관한 최초의 논문을 발표한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이다. 르 꼬르동 블루에서도 강연하며 전 세계에 한국 사찰음식을 알리고 있다. 시즌1 출연을 기대하는 시청자가 많았는데, 드디어 시즌2에 등장한다.

후덕죽은 그야말로 중식 요리계의 전설이다. 한 고급호텔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요리사 최초로 대기업 고위 임원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57년차 현존하는 최고령 요리사로, 한국 중화요리 4대 문파를 이끄는 대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022년부터는 새로운 호텔에서 중식당을 이끌고 있는데, 해당 업장을 연 지 13개월 만에 미쉐린 원스타를 받았다.

이처럼 안성재, 백종원 두 심사위원이 심사를 하기에도 조심스러울 만큼 거물들이 대거 등장을 알렸다. 네 셰프의 등장만으로도 시즌2를 향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김학민, 김은지 PD는 “시즌1 때 예상치 못한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사랑에 보답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해 시즌2를 준비했으니 시즌2에 참가한 요리사 모두에게 애정 어린 시선과 응원 부탁드린다. 시즌1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는 시즌2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1에서 사랑받았던 요소들은 보완하고 아쉬웠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수정하면서 더 완성도 있는 시즌2를 만들자는 것이 큰 원칙이었다”라면서 “시즌2에 공개될 새로운 룰과 미션, 깜짝 서프라이즈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