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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 몸과 마음을 살리는 자연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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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댓글 0건 조회 158회 작성일 26-01-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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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은 어렵다’ 편견 깨는 113가지 요리법

“정성 더하고 탐욕 덜어낸 것이 사찰음식”


경봉 스님이 만든 ‘무해한’ 음식들. 무반죽 빵과 단감 스프레드, 채소볶음. 사진 제공=책공장더불어

경봉 스님이 만든 ‘무해한’ 음식들. 무반죽 빵과 단감 스프레드, 채소볶음. 사진 제공=책공장더불어

잣국수, 연두부 치즈, 망고볶음밥.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 선재 스님(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1호)이 출연해 사찰음식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몸과 마음을 살리는 자연 요리법을 제안하는 책이 출간됐다.


〈경봉 스님의 무해한 식탁〉은 자연식과 발효 음식을 연구해 온 경봉 스님(마내하우스 자연식연구소 대표)의 첫 책이다. 여동생인 진엽 스님과 남동생인 정엄 스님, 그리고 반려견 선우파랑이오페라와 함께 나눈 ‘무해한 식탁’의 레시피를 담았다. 스님이 직접 찍은 음식과 반려견 사진이 정겹다.


스님은 책에서 “채식은 손이 많이 가고 만들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113가지 요리를 소개한다. 


잣국수와 채개장, 강된장 등 전통적인 사찰음식은 물론 쌀누룩 요거트를 넣어 만든 무반죽 빵, 연두부로 만든 비건 치즈, 인도네시아 전통 발효 음식인 템페까지 다채로운 자연식을 만날 수 있다. 버섯덮밥, 망고볶음밥 같은 한 그릇 요리와 중식 마파두부나 유니짜장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또 요리의 기본이 되는 채수 만드는 법, 간장의 종류와 사용법도 소개한다. 반려견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머핀, 토마토 스파게티 등도 눈길이 간다.


경봉 스님(마내하우스 자연식연구소 대표). 사진 제공=책공장더불어

경봉 스님(마내하우스 자연식연구소 대표). 사진 제공=책공장더불어

경봉 스님은 “사찰음식은 특별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저 절에서 스님들이 먹는 음식이며, 굳이 특별함을 찾는다면 음식을 준비하는 이의 마음가짐에 있다는 것이다.


“채소를 다듬고 쌀을 씻는 일이 모두 수행이다. 재료를 준비하는 그 순간에도 욕심이 들어앉을 틈이 없어야 한다. 먹을 만큼의 반찬을 만들고,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만 취한다. (중략) 요리의 모든 과정에 정성은 더하고 탐욕은 덜어 낸다. 그러면 그것이 사찰음식이다.”


경봉 스님은 “몸과 마음에 독이 되지 않고, 자연의 순환을 거스르지 않으며, 함께하는 이에게 상처 주지 않는 음식과 그 음식을 닮은 삶을 통해 맑고 단정한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한다. 


경봉 스님은 동학사 승가대학과 중앙승가대를 졸업했다. 현재 마내하우스 자연식연구소 대표로 쌀로 만든 발효 요거트 ‘빛쌀’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발효 음식을 연구하고 있다.


 

경봉 스님의 무해한 식탁 / 경봉 스님 지음 / 책공장더불어 / 1만7000원


경봉 스님의 무해한 식탁 / 경봉 스님 지음 / 책공장더불어 / 1만7000원


출처 : 현대불교(https://www.hyunbulnews.com)